장어 판매 추석 대목 불구 매출 급감
중국산 수산물 유해물질 검출 영양 커
2005-09-08 영광21
영광군 장어 생산규모는 690톤을 생산해 전국대비 1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830억원의 판매액으로 굴비 다음의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수입장어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여파로 추석 대목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만수산업협동조합 김재형 조합장은 “중국산 수산물로 인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장어가 과거에 비해 매출이 3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유통업체에서는 이미 중국산 수산물에 대해 판매중지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장어소비는 연간 1만5천톤으로 이중 1만톤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5천톤의 부족분은 중국에서 4천톤, 대만에서 1천톤을 수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