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2캠퍼스 영광에 건립한다는데…

김 군수·김 총장 업무협의 … 내년 12월 대마산단에 일부 시설 입주 가시권

2021-06-25     영광21

영광군에 광주과학기술원(지스·GIST) 제2캠퍼스와 스마트 e모빌리티 특화 전문대학원 건립이 추진될지 주목된다. 
지스트 김기선 총장과 김준성 군수가 지난 17일 만남을 가진 후 광주과기원 제2캠퍼스 건립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영광군과 지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김기선 총장이 영광군을 방문해 김준성 군수와 스마트 e-모빌리티산업 추진,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김 총장과 김 군수는 이날 협의에서 ▶ 지스트 제2캠퍼스 건립 및 스마트 e-모빌리티 특화 전문대학원 건립 ▶ 스마트 e-모빌리티 혁신센터 구축을 통한 특화서비스 실증 수립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스트는 올해부터 스마트 e-모빌리티 혁신센터 구축 및 기업유치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영광군은 관련 부지 등 행·재정적 지원을 다 하기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제2캠퍼스 건립 시기나 재원 마련 방안 등은 현재 구상단계다.
지스트 관계자는 “스마트 e-모빌리티 혁신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에너지, 모빌리티 등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인재양성 및 실증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업무협의는 지스트 김기선 총장이 영광e-모빌리티엑스포 추진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스트측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이흥노 인공지능연구소장이 배석해 향후 인공지능 분야쪽에서 영광군과의 협력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광군과 지스트의 협력은 내년 12월 준공될 대마산단내 e-모빌리티 특화지식산업센터내에 지스트 일부 연구시설· 인력 입주가 가장 근접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기선 총장은 학내 문제로 인해 22일 열린 대학 이사회에서 해임이 의결돼 영광군과 협력이 지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