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영광군 청년정책 제안대회 수상작

“청년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정책 어때요”

2021-09-30     영광21

 

 

영광군청년센터(센터장 국형진)가 청년층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제를 발굴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청년정책 제안대회>가 지난 9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제안정책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참여 역량이 성장하고 청년정책의 주역으로 설득력 있는 정책을 제안한 이번 대회의 대상과 최우수상 2편 등 수상작을 공유해 영광군 청년정책이 내실있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일환으로 발췌·게재한다. 
/ 편집자 주


대 상 
청년 참여 맞춤형 포인트제

선행공동체 ‘일곱빛깔’
선행 공동체 일곱빛깔(이하 일곱빛깔)에서 제안한 청년 참여 맞춤형 포인트제도는 영광에서 새롭게 거주하게 된 청년, 청소년에서 청년이 되면서 지역에서 청년으로의 삶을 시작하는 초기 청년 등 지역에 적응하는 과정의 청년들의 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시작했다.

● 제안 내용
일곱빛깔에서는 7가지 관계 인구를 1) 자연 휴식형(자연과 함께 휴식하는 인근지역 청년) 2) 재능 공유형(지역에서 재능을 활용하는 청년 공유활동가, 인근지역 청년) 3) 로컬소비형(지역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관광을 즐기는 인근지역 청년) 4) 참여 교류형(축제, 프로그램,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인근 지역 청년) 5) 작물 재배형(주말농장 등 작물을 공동으로 제배하는 활동을 하는 청년) 6) 복수 거점생활형(본거지 외 영광에 제2~3의 생활 거점을 만드는 청년) 7) 활동 홍보형(영광에 관한 관광, 문화, 행사, 일자리, 복지 등의 정보를 개인 SNS를 통해 공유하는 활동청년)으로 제시했다.

● 사업 개요
참여 활동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하고 포인트 누적값이 5천점 이상 적립됐을 때 영광사랑카드에 충전해 포인트를 지급하게 되면 활동의 부과 성과로 영광에서 소비하게 하는 활동역량 제공 및 경제적 활동을 지역에서 경험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지원규모는 최초 1인당 월 10만원으로 1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기대 효과
재능공유, 참여교류형 참여를 통해 영광군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기와 여건을 만들 수 있으며 활동 홍보형을 통해 영광 소식을 실어 나르는 메신저가 될 수 있고 타지역과 비교하고 청년 정책을 스스로 제안할 수 있는 역할이 가능하며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최우수상
청청 프로젝트

청년싱크탱크 문화분과
청청프로젝트의 시작은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청소년이라는 연령층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이다. 
과연 영광의 청소년은 어른이 돼 영광에서 사는 삶에 대해 관심이 있을까? 어른들은 영광에서 청소년이 청년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을까? 대부분 영광에서의 청소년의 삶은 대학에 가기 전 학생시절에 대한 고민에 머물러 있으며 그들이 청년이 되는 삶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생각돼 정책제안이 출발했다.

● 제안 내용
청청프로젝트는 청년 멘토단과 청소년 멘티단이 세대간의 교류를 통해 신뢰할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신뢰가 생긴 관계는 청소년의 희망을 실현해주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면서 고향에서 꿈을 실현하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경험을 하도록 한다.

● 사업 개요
청년 문화, 관광, 예술프로젝트 활동 공동 추진과 청소년에 대한 청년 비전 형성 프로그램, 영광군청년센터와 청소년센터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연계성 높은 서비스 제공을 기획하게 된다.

● 기대 효과
청소년들의 신뢰의 대상인 청년과의 관계를 통해 지역에서도 행복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 성과를 경험하게 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으로서의 삶을 연습하는 인큐베이팅을 거쳐 청년의 삶을 도전하는 활주로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이다.


최우수상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청년동아리 리포클럽
청년 동아리 리포클럽은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기 위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으로 홈 가드닝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식물 치료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매개 치료프로그램의 관심차이의 문제를 발견하고 다수의 청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심리정서 지원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영광군 청년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

● 제안 내용
코로나 시대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연구중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년 4명중 1명이 코로나 이후 자살 생각이 증가했는데 그 수치가 무려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울증 척도검사 결과 청년의 평균 우울점수는 60점 만점에서 작년보다 4점 상승한 20.4점으로 조사됐다. 16점이 넘어가면 경도의 우울증이며 25점 이상은 중중 우울로 분류되는 등 청년들의 정신건강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 사업 개요
첫번째로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운영과 둘째로 관계망 형성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 커뮤니티 프로그램, 셋째로 마음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광군 청년들의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전문상담사를 센터에 배치해 청년들이 언제든지 마음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 마음 놓고 상담할 수 있는 상담 전용공간의 구축이 꼭 필요한 현실이다.

● 기대 효과
 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 통로를 만들게 돼 청년들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청년센터의 기능이 향상될 예정이며 청년들을 위한 심리검사, 해석, 개인상담으로 연결되는 심리정서지원과 청년들의 진로 적성 검사, 직업훈련 연계 등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어 깊이 있는 청년 정서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