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 돕기 헌 교과서·책 수집운동

영광 영광중앙 법성 홍농초 참여해 높은 호응

2005-09-15     영광21
관내 4개 학교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 교과서·헌책 수집운동>를 실시했다.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학생수가 200명 이상인 학교만을 선정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 관내 영광 중앙 법성 홍농초가 참가했으며 각각 1.5t을 수거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김안숙(영광초)교사는 “헌 교과서 등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민족적 동포애도 담긴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북한어린이 돕기 헌 교과서·책 수집운동>은 지난 4월25일 <1차 폐종이모으기 운동>을 시발점으로 2006년 2월 <초중고 전체 헌 교과서 수집운동>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본부장 안종일)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 운동은 학기(학년)가 끝나면 버려지는 헌 교과서 등을 수집 후 재활용해 모아진 적립기금은 북한 어린이 교과서용지를 지원하는데 사용되며, 지원물자 전달을 위한 인도요원 방북과 모니터링을 위한 대표단 방북을 참여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