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사무소내 취약계층 위한 ‘무료빨래방’ 개소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공모 선정·전화 예약제 운영

2021-12-23     영광21

영광군이 22일 백수읍사무소 신청사 내에 취약계층을 위한 ‘향기가득 백수읍 빨래방’을 개소했다.
민·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향기가득 백수읍 빨래방’은 백수읍과 백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율)가 주관이 돼 수애원, 영광지역자활센터, 백수읍어머니봉사대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대형세탁물의 자가 처리가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세탁물(이불 등)을 요양보호사 및 생활지원사, 자원봉사자 등이 무료수거해 세탁 건조후 배달까지 완료하는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행안부 주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 외에도 ▶ 카카오톡 플러스 위기가구 제보 채널개설 ▶ 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위한 로고젝터 설치 ▶ 저장강박증 의심세대 주거환경 개선사업 ▶ 영광읍·홍농읍 나눔냉장고 운영을 추진했다.
영광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무료빨래방 사업이 취약계층 세대의 청결한 주거 환경과 건강까지 책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의 복지문제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다”고 말했다. 
한편 빨래방 이용은 전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백수읍 방문복지팀(☎ 350-47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