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수화로 보는 세상 ④ 불갑중앙교회 김옥배 목사
2005-09-29 영광21
영광대교회 부목사를 지내다 지난해 8월말부터 불갑중앙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지금부터 20여년전 장애인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우연히 수화를 배우게 됐다.
“수화도 세월이 흐르며 조금씩 변천하기도 하고 섬세한 부분까지는 잘 표현하지 못하고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의미전달 정도의 실력이다”며 겸손해하는 김 목사는 “많은 이들이 기초 수화를 배워 농아인들이 이방인이 아닌 똑같은 이웃 또는 친구로 마주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