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 하나식품 원상희 대표‘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
특화 찰보리빵 생산·판매 등 지역사회 발전·일자리 창출
2022-03-25 영광21
전남도가 찰보리로 만든 빵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한 군남면의 원상희 하나식품 대표를 3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 특구인 군남에 위치한 하나식품은 찰보리를 활용해 찰보리빵, 마들렌, 팥앙금빵, 초코파이 등 지역특화 빵을 생산하고 미국·중국 등 해외로 새롭게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
원상희 대표는 경남 거제에서 제과·제빵점을 운영하던 중 찰보리 빵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 영광으로 이전해 2013년 농업회사법인 하나식품을 설립했다.
하나식품은 농업인, 농협과 찰보리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연간 125톤의 찰보리 가루를 이용해 제과·제빵 제품을 생산해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원 대표는 쿠팡·설빙 등 유통회사를 비롯해 천연누리·제이와이티·마켓림 등 대형마트,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등에서 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13억여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가족친화인증,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 인증 등 여러 기업 인증도 획득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다.
원상희 대표는 “찰보리를 이용한 웰빙 건강식품 개발로 농업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지혜와 겸손으로 사랑의 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