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염산 수산물·젓갈 대축제 성료
1~3일 염산 설도항· 신선한 각종 수산물 인기 '짱'
2005-10-06 영광21
행사 첫날인 1일에는 동춘서커스단 줄타기 묘기와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기자랑이 열렸으며 대회식이 진행됐다.
대회식에서 임동민 추진위원장은 “현재 값싼 중국산 농수산물 수입으로 인해 농어촌이 위기에 처해있지만 천혜의 황금어장과 연안 갯벌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 좋은 수산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이번 축제를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우리 농수산물을 자리매김시키고 농어업인의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자”고 강조했다.
행사 둘째날과 세째날에는 각설이 공연과 마당놀이 연예인 초청공연 및 축제노래자랑, 째즈페스티벌 경연대회, 그룹사운드 바이순 초청공연 광주MBC특집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며 참여한 주민들의 흥을 돋구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많은 사람들에게는 영양만점인 보리새우, 백합을 비롯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각종 횟감 그리고 젓갈 등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그 맛이 전국에서도 으뜸인 신성포도, 드넓은 간척지에서 생산된 미질좋은 쌀, 천일염전, 행사장에 위치한 기독교인 순교탑 등은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넉넉한 고향의 정을 간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