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법성포초등학교 총동문회 성대 개최
2일, 1천여 동문 참석·굴비 추억 안주삼아 이야기꽃 피워
2005-10-06 영광21
‘찬란한 역사, 빛나는 전통 우리 모두 계승 발전시키자’는 기치로 열린 이번 총동문회(회장 홍일성)가 주최하고 제47회 동창회(회장 임종엽)가 주관해 열렸다.
동문들과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임종식, 정경성, 강춘권, 임병석, 김신일 동문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홍일성 총동문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고 있는 모교 동문회 행사가 16회를 맞기까지 역대 회장들과 동문들의 희생과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며"앞으로 선후배간에 최선을 다해 법성포초등학교가 최고의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이낙연 국회의원, 정진원 법성포초등학교장의 격려사에 이어 임종엽 주관기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오늘은 동문들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한마당 어울림의 자리이다"며"짧은 일정이지만 친구 선·후배 동문들간 세월의 간격을 좁혀 서로 사랑과 우정을 통해 모교 교정에 이야기꽃이 가득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법성포의 먹거리를 자랑이라도 하듯 각 기수별 장소마다 푸짐한 각종음식이 가득 쌓인 채 잔을 주거니 받거니 옛추억을 안주삼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40∼50대에 훌쩍 접어든 동문들도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어릴 적 이야기를 할 때면 함박웃음이 얼굴에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