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보는 마음으로 상처를 치유해요

그림책을 읽자 961 - ● 마음정원(김유강 글·그림 / 오올)

2022-06-30     영광21

누구나 마음속에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러다 문득문득 그 상처가 깊어져 괴롭고 힘들 때가 있다. 
하루는 밝고 친절하고 배려심 깊고 따뜻한 정원이가 마음이 아파서 힘들어하는 걸 알고 함께 이겨내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 
정원이의 무섭고 힘들었던 기억들로 만들어진 얼음꽃이 마음을 얼어붙게 해 분명히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들도 병들게 하는 걸 찾아낸다. 하루와 정원이는 마음속 차가운 땅에 있는 병든 나무들을 따뜻한 곳으로 옮겨 심는다. 
정원이의 마음이 아름답게 가꿔질수록 차가운 얼음꽃은 점점 작아진다.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는 지혜로 자신의 마음정원을 어떻게 가꿔야 하는지 배운다.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친구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지혜와 용기, 우정의 가치도 깨닫는다. 
마음속의 깊은 상처로 힘들고 우울해지고 트라우마로 키우지 말고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내 마음의 주인공은 나이기에 가만히 들여다보며 행복을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자.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