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 3년만에 성황리 개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펼쳐 … 태풍으로 기념식 취소
제46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가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영광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전 군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한마당으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당초 5일까지 3일간 군민의 날 행사가 계획됐지만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4일 밤 불꽃축제와 5일 기념식이 아쉽게 취소됐다.
영광군민의 날은 3일 오전 그림, 사진, 서예, 수석, 시문학 등 전시행사 커팅식을 시작으로 22개 체험행사, 군민공연, 읍면 노래자랑, 어린이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펼쳐졌다.
장어잡기 체험, 드론낚시 체험, 레진그립톡 만들기 등 22개 다양한 체험행사로 5개 이상의 체험활동 때 포켓몬빵을 지급함에 따라 체험장에 어린이들이 부모와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즐겁게 체험행사를 즐기는 문화를 정착했다.
이어 군민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군민공연과 읍면 장기자랑, 어린이 노래자랑 등 군민이 직접 꾸미고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기념콘서트 공연은 백지영, 임주리, 재하, 김산옥, 한수산, 반가희, 박진도, 롤링쿼츠 등 다양한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한편 태풍 북상으로 군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기념식을 취소하고 5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수상자 가족만 초대해 군민의 상·행남효행상을 시상했다.
또 조선판스타 1대 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김산옥씨를 영광군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김산옥씨는 2008년 제9회 법성포단오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장원을 시작으로 영광군과 인연을 맺어 이번에 명예직으로 영광군 관광지와 풍부한 먹거리 등 ‘영광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