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적극적인 민원인 응대 행정의 신뢰 쌓는다 

어, 영광군청 종합민원실 맞아?

2022-09-13     영광21

 

영광군청 종합민원실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한다. 이유는 군민들 사이에서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친절해졌다고 이구동성으로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원실의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환경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민원실 직원뿐만 아니라 사무실 환경 또한 친절에 한몫하고 있다. 흐트러짐 없이 각 맞춘 듯한 의자와 반짝반짝 빛나는 탁상, 온실 속에 있는 듯한 화분 등 정말 내 집에 온 것처럼 청결하고 정갈함이 있다.
그리고 민원도우미 어깨띠를 두른 직원이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민원인을 맞이하며 용건을 물어본다. 
민원도우미는 각 팀장들로 구성돼 있어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민원인을 응대하며 원하는 업무창구로 안내해주고 타 실과 소관 용무라면 민원인을 직접 담당부서까지 모셔다 드리기도 한다. 
민원실 창구에서 발급 받을 수 없는 증명서는 무인민원발급기로 안내해 증명서 발급을 도와준다. 연세가 드신 민원인들은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경험이 미숙하기 때문에 전산 조작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허가 사항으로 방문한 민원인에게는 상담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민원인이 이해할 때까지 자세한 설명은 기본이다. 
특히 친절함이 눈에 띄는 점은 민원창구 투명칸막이 건너편에서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말로 서류 작성을 안내했던 예전과는 달리 담당자가 창구 밖으로 직접 나와서 상담창구 테이블에 민원인과 나란히 앉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이 점 또한 민원인들이 친절해졌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이 마감되자 접수창구로 이용하던 장소를 재정비해 민원상담 창구로 탈바꿈 됐다. 민원상담 창구에 민원이 많이 몰릴 때는 민원도우미가 커피, 차 등을 드시면서 잠시 기다리시라는 안내와 함께 순서가 될 때까지 곁에서 도와준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친절한 태도는 강종만 군수가 취임 이후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에 종합민원실에서는 영광군의 얼굴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수시로 직원들에게 친절을 당부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작은 친절이지만 민원인들은 크게 느낀다. “언제부터 이렇게 민원실이 친절해졌냐”며 의아해 하는 민원인도 있고, 명찰을 보면서 이름을 파악하고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한다.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는 서류보다도 바로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현장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