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도의원, 9·25 쌀값 정부대책 규탄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대로 준다는 말은 어불성설”

2022-09-29     영광21

전농광주전남연맹이 지난 26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9·25 쌀값 대책을 규탄하며 추가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소속의 오미화(영광2)·박형대(장흥1)·김성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이 참석해 농민들과 뜻을 함께 했다.
오미화 도의원은 “쌀값을 시장에서 형성되는 대로 주겠다는 정부의 말은 어불성설이며 매년 들어오고 있는 수입쌀에 대한 대책 없이 쌀값 보장을 이야기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일갈했다.
전농광주전남연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9월25일 정부가 발표한 쌀값 대책이 ▶ 본격 수확철에 앞서 대책을 발표한 점 ▶ 구곡 시장격리를 수용한 점 ▶ 신곡 격리가격을 공공비축미 가격으로 결정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확한 현실 인식 없이 급조한 대책으로써 농민들이 요구한 가격안정 대책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 시장격리곡을 밥 한공기 300원 기준으로 매입 ▶ 신곡 매입물량은 정부 발표보다 최소 50만톤 이상 증량 ▶ 양곡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과 그에 따른 대안 마련 ▶ 40만8천톤의 수입쌀 시장격리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