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공기 300원 보장하라”
30일, 군청앞에서 영광군 농민총궐기대회
2022-09-29 영광21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지역농민들의 총궐기대회가 30일 오전 10시 영광군청 앞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쌀전업농과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지역농협, 읍면 쌀 비상대책위 등 농업관련 20여 단체로 구성된 영광군 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25일 발표한 45만톤 시장격리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쌀값 안정화 대책을 촉구하는 <쌀값 보장과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영광군 농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농자재 가격은 폭락하고 나락값은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론 영광군 차원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21년산 구곡을 전량 시장격리할 것과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민들은 궐기대회 직후 수입쌀 소각과 함께 농기계와 트럭을 동원해 군청에서부터 백학로~ 남천4거리~기독병원~한전 로타리~터미널~영광스포티움에 이르는 도로에서 항의행진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