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 축사 - 7

2022-10-20     영광21

말은 공간과 기억에서 사라지지만 
문자는 역사로 남는다

노병남 회장  
 영광군농민회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 간다. 농업정책 실패로 벼 가격이 45년 만에 가장 크게 내려가고 병충해, 기후변화, 이상기후는 생산비를 폭등시키고 있지만 수입농산물은 악령처럼 농민들의 삶을 갉아 먹어도 영광농민들은 본능에 따라 가을걷이에 한창이다. 
지난 1년 넘게 군민을 모욕한 신문사, 지역 이슈에 침묵한 신문사를 생각하면 불쾌하고 분노를 치밀게 한다. 편향적 편집, 범죄에 가까운 왜곡기사로 개인 망신주기, 중립적이지 못한 정치적 기사, 약한 사람만 때리기, 신문사주 개인의 사업이익을 위한 기사, 이런 신문들은 음식찌꺼기 싸기용도 아니고 그냥 폐기물이다. 영광지역의 소식을 제대로 보도해 즐거운 마음으로 군민들이 읽을 수 있는 신문쟁이로서 보람을 갖는 것이 어려운가 묻고 싶다. 
늘어나는 지역신문사에 대한 영광군민들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그래도 <영광21>신문에 애정과 기대감은 있다. 매주 <영광21>신문을 보면서 한주 일어났던 일들과 생활광고, 기획기사를 유심히 살피고 읽는다. 
지금도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세상은 왔는지, 언제까지인지 혼란스럽다. 말은 시간이 지나면 공간과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문자는 역사로 남는다. <영광21>신문을 통해 생태, 생명, 환경, 인문학, 철학, 정치 등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생활정보 등 정다운 이웃의 소박하고 순박한 아름다운 기사들이 차고 넘지는 행복한 영광을 소망해 본다. 
영광 기록역사에서 <영광21>신문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올바른 영광군민과 영광군농민회, 농민 역할을 하겠다. 신문농사 잘 짓고 발전하여 100년 더 영광군민과 함께하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창간 20주년을 참마음으로 억세게 축하한다.


언론은 정치와 시민들이 길을 잃지 않게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앞길 비춰줘야

박준화 협의회장  
민주평통 영광군협의회

코로나 19로 많은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회복된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은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여론을 공정하게 대변해야 할 공익적 사명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견제와 비판이 언론의 중요한 역할임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입니다. 다만 시민들에게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지역신문은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본적 토대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시대에는 바른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바른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온 <영광21>신문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견 될 수 없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광군협의회는 통일·대북정책에 관하여 자문·건의를 하고 또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위해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의 역할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영광21>신문 또한 따뜻하고 행복 가득한 삶의 현장이 신문 속에 녹아들어 어렵고 힘든 역경을 넘어 감동을 주고 참 좋은 세상을 열어 가는데 앞장서는 언론이 되어 주십시오.


정론 20년을 디딤돌 삼아
영광군민과 지속 성장하는 언론 되길

강 희 회장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

어느덧 <영광21>신문사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정론직필의 한길로 영광군민과 함께 성장하고 영광군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영광21신문사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영광21신문사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영광21>신문사는 창간 이래 변함없이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삶의 현장을 함께하며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 시켜주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와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고, 거짓 뉴스 등 많은 기사거리들이 난무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세상을 보는 정확한 눈으로 참언론인들이 시의를 헤아려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주어야 할 때입니다. 
<영광21>신문사는 영광군민과 전국 경향각지 향우들의 열정으로 창간된 신문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조회수를 위한 기사, 단순 사실 전달만 하는 기사가 아니라 꾸준히 영광군민들의 뜻을 마음에 새겨 올바른 언론활동을 펼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혜안으로 군민들의 눈과 발이 되어 우리지역의 소식을 비롯해 여성·복지, 문화·교육, 사회의 전반적인 뉴스를 전하리라 믿습니다. 


각종 정보와 상식 널리 알려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추진

양용남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영광군지회

<영광21>신문의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영광의 각종 정보와 상식을 널리 알려주는 그리고 불편한 사안을 제대로 짚어주는 좋은 뉴스매체라고 생각하며 더욱더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들고 어려웠던 2022년을 보내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준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2년 힘차게 출발한 한해가 벌써 쌀쌀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자유총연맹의 올해 비전은 젊은 세대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신념화하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는 자유민주시민으로 양성해 세계평화 통일을 위해 전국민 대상 정신운동 활성화와 영광군 발전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고 있는 단체로서 운영위원회, 읍·면분회, 여성회, 청년회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매년 국경일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숲속의 전남숲 가꾸기 및 환경정화 활동, 아동 안전지킴이 청소년 선도 순찰활동, 교통법규 안전 캠페인, 각종 스포츠대회 도우미, 군의 축제행사 도우미, 군 여성단체 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영광21>신문의 맑고 바른 소식 정보와 무궁한 발전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