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활로 찾을 수 있게끔 수산현안 매주 보도될 수 있기를

김희식 회장<한국수산경영인영광군연합회

2005-10-20     영광21
<영광21>이 모든 영광군민의 눈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군민들도 우리 어업인들이 처한 현실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은 우리 어업인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이 아시다시피 우리 수산업은 한·일, 한·중어업협정 체결로 인한 어장축소와 대형어선들이 우리 연안까지 들어와서 조업을 하여 우리의 어장이 좁아지고 값싼 중국 수산물의 대량수입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연안어장이 오염돼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영광해역은 영광원전 온배수로 인해 모든 어류들이 오래 머물지 않고 영광해역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형 어선들은 1년에 금어기를 제외하면 조업을 3개월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소형어선들이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실정임에도 우리 영광군 어업인들은 지금까지 바다를 지키며 수산업을 꿋꿋이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광21>에서도 수산업의 활로를 되찾고 잘사는 어촌, 양식수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영광원전과 우리 어업인의 보상문제에서 현안문제까지 어업인들이 볼 수 있게 매주 꼭 다루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3주년을 수산업 경영인들을 대표해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