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사추진위 총도감에 불갑사 만당 스님 임명

조계종 주요 불사를 담당하는 종단불사추진위원회 총도감에 종책특별보좌관이자 불갑사 주지인 만당 스님(중앙종회의원)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단불사추진위원회 총도감에 만당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불사추진위원회는 1980년 10월 발생한 독재정권의 대규모 불교탄압사건인 10·27법난 기념관 시설 건립사업,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시설사업 등을 담당하며 총도감은 추진위원회가 시행하는 종단 불사시설 건립 실무를 담당한다.
임명장 수여 후 진우 스님은 “불사추진위원회 총도감으로 임명된 만당 스님은 중앙종회의원 등 여러 소임을 담당했고 불사를 통해 불갑사를 새롭게 일신시켰다”며 “종단 주요 불사를 세심히 살피고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만당 스님은 “종단 발전을 위한 제37대 집행부의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만당 스님은 지종 스님을 은사로 1992년 수계(사미계)했다. 기획실 기획국장, 종교평화위원장,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 제17대 중앙종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18대 중앙종회의원과 종책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