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도에 새롭게 마련된 산책로 ‘소원길’
출향인 배상윤 KH그룹 회장 기부 … 사진 한번 촬영하세요
2023-02-24 영광21
‘사진 찍기 좋은 섬’으로 알려진 낙월면 송이도에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가 조성됐다.
낙월면에 따르면 송이도 마을주민들이 최근 조성된 산책로 이름을 ‘소원길’이라 짓고 깔끔하게 새단장했다.
이 길은 출향 기업인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영광군 발전기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며 조성됐다. 소원길은 송이도 주민들이 해마다 풍년을 기원하며 제례를 지내기 위해 오르는 길의 상징성을 담았다.
소원길은 어르신과 장애우, 어린이 등 방문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게 조성됐다. 또 초입부터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정상에 도착하면 풍광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전망쉼터를 마련했다.
송이도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중 ‘사진 찍기 좋은 섬’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