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열어가며 화합과 우의 다진다"
단체탐방 / 군서면청년회
2005-10-27 영광21
정권기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현 정정우 회장에 이르기까지 22년의 짧지 않은 세월동안 군서면의 대·소사에 청년회원들이 앞장서며 군서면의 원동력이 돼 왔다. 5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군서청년회는 '새롭게 변화하는 청년, 성실한 청년, 적극적인 청년'을 슬로건으로 1월 회장단 취임식을 시작으로 2월 회원연수를 통해 사업계획과 극기훈련으로 회원간의 단결을 결속시키고 있다.
군서청년회는 올해도 군서면민의 날을 주관하며 노인위안잔치를 통해 지역노인 80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해 주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고, 하계방역과 풀베기사업으로 깨끗한 군서면을 가꾸는데 앞장서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과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2년이라는 청년의 나이가 된 군서청년회는 각 회장단 임기동안 청년회 사업일환으로 선진지 견학을 통해 농업에 종사해 온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장기개발위원회를 발족해 지역발전에 힘써왔다.
또 효도관광,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주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청년회로 발전해 왔다. 특히 제7대 박래학 회장 재임 당시에는 면단위 최초로 청년회관을 건립해 회원들의 정보교환과 잦은 모임을 통해 청년회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정정우 회장은 "지난 4월 주관한 면민의날 행사에 어르신들 800여명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며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청년들은 지난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참 봉사를 위해 앞장서는게 청년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면민화합과 지역소득창출, 살기 좋은 군서면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청년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청년회 회원자격은 25~43세로 젊음과 열정으로 활동하다 나이제한으로 청년회를 전역하고 군서면청우회에 자동 가입돼 청년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선·후배간의 관계를 유지해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10개리 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마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회원모두가 참여해 같이 웃고 우는 정이 살아 있는 청년회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회원가족들과 장흥 천관산 억새재에 다녀왔다"며 "회원과 부인회원, 자녀들 모두가 함께 해 청년회가 가족모임 같다"는 한 회원의 자랑속에 군서면청년회의 화합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