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 선제적 가뭄대응 옥실저수지 저수율 70% 달성

2023-03-10     영광21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지사장 서정진)가 선제적인 가뭄대책을 통해 2월말 기준 공사가 공언한 옥실저수지 저수율 7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옥실저수지는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말 옥실저수지는 영농기 이후 물을 공급하지 못하는 수위까지 떨어져 올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는 옥실저수지의 물채우기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옥실저수지에서 37㎞ 떨어진 영산강 물을 올해 1월 중순부터 끌어오기 시작해 2월말까지 저수율 70% 달성을 목표로 24시간 양수장을 가동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인 저수율 7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올해 영농기에 충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을 확보했다.
또 저수량이 부족한 영광군내 다른 저수지도 물채우기를 추진 중이다. 관내 최대 저수지인 불갑저수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장성군에 대도 간이양수장을 설치하고 대도천 물을 끌어오는 중이다. 염산면 오동저수지, 구내저수지도 지난해 12월부터 바다로 버려지는 소하천의 물을 저수지에 담수하는 등 용수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백수읍 홍곡저수지의 용수확보를 위해 홍곡관정을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가동해 물채우기를 추진하는 등 영농기 전 농업용수 확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정진 지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가뭄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농민들에게 용수절약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