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1,400억원 중도금 대출 협약

주택도시보증공사 개별보증 통해 565세대 대출지원

2023-03-10     영광21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지난 2월28일 광주 남구 월산동 일대에 신축중인 ‘더 퍼스트 데시앙’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구덕림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총 565세대 신축아파트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한다. 
중도금 대출은 수분양자에 대해 분양가의 60%로 취급되며 대출금은 총 1,400억원 규모다.
특히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하락과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신축되는 ‘더 퍼스트 데시앙’아파트는 90% 분양률로 사업성이 입증됐고 시행사와 시공사 연대보증 그리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시공보증서와 수분양자별 중도금 대출금 80%를 HUG에서 개별보증을 통해 채권보전도 강화한다.
정길수 조합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고 시대로 농촌지역은 농산물 가격 하락까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1,400억원 규모의 중도금 대출 금융사로 선정됐다”며 “수익성을 통해 경영안정화를 꾀하면서 농산물 가격지지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협은 이번 금융사 선정을 위해 1금융 은행권과 입찰 및 부대조건 금융 제안을 통해 주간 금융사로 선정돼 영광농협(취급금액 350억원) 등 8개 농협과 컨소시엄을 통해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