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막 내렸다

현직 조합장 강세속 40대 영광축협장 탄생 파란

2023-03-10     영광21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결과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중 가장 젊은 김용출(45) 후보가 당선돼 파란을 일으켰다. 나머지 선거는 현직 조합장들의 강세가 뚜렸했다. 
후보등록 결과 7개 조합중 영광농협의 정길수 후보와 서영광농협의 강상호 후보가 단독입후보해 무투표 당선 결정이 이뤄진 가운데 5개 조합 선거가 8일 실시됐다.
개표 결과 영광축협장 선거에서 축협 감사출신인 김용출 후보가 416표를 얻어 재선에 도전해 385표를 얻은 이강운 현 조합장을 31표차로 누르고 파란을 일으켰다. 축협장 선거는 5개 조합중 가장 높은 94.7%의 투표율로 뜨거웠던 선거양상을 증명했다.   
굴비골농협장 선거에서는 김남철 현 조합장이 1,137표를 획득해 658표를 얻은 정용수 후보를 누르고 굴비골농협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하며 3선 조합장에 당선됐다.
또 백수농협장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조형근 후보가 722표를 얻어 391표를 얻은 김종숙 후보를 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3파전으로 전개된 영광군수협장 선거에서도 연임 재선에 도전한 서재창 현 조합장이 1,379표를 얻어 873표의 김영복 후보와 58표를 얻은 양대일 후보를 누르고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현직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영광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는 산림조합 직원 출신인 정태범 후보가 1,042표를 얻어 338표를 얻은 영광군의회 의원 출신인 정권기 후보와 263표를 얻은 영광군의회 의장 출신인 최은영 후보를 제치고 역시 당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총 7건의 선거법 위반사례가 적발돼 영광군선관위가 8일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1명을 영광경찰서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