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태권도협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획득

전남·광주 분리후 첫 우승· 금 7개 등 12개 메달 획득

2005-10-27     영광21
전남태권도협회(회장 조영기)가 지난 10월15~19일까지 울산시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후 처음으로 전국체전의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체육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가 인적자원과 우수선수가 많아 매년 1, 2위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차지하는 상황에서 전남도의 종합우승은 태권도계에 깜짝 놀랄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태권도협회는 "전남태권도협회가 올해 구성된 새로운 집행부에 원로부회장과 젊은 이사들을 충원, 일치단결해 종합우승한 결과라 더 없이 값진 쾌거"라고 밝혔다.

전남태권도협회는 이번 체전에 대비한 정신무장을 하기 위해 지난 7월 담양 11공수부대에서 대표팀 감독 선수 등이 3박4일 동안 지옥훈련을 실시하며 보양식으로 소 우족 등을 공급했다. 조영기 회장은 "이번 우승은 전남태권도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이며 성과를 만든 선수와 협회 관계자들의 노력과 성원이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