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영광군 곳곳에서 어르신 효도 위안행사 열렸네
가정의 달을 맞아 영광지역 곳곳에서 효도위안잔치 등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실천행사가 잇따라 이어졌다.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사회단체와 마을단체 등 주민들이 나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힘을 북돋우고 공경과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효도잔치가 열렸다. 한마음 한뜻이 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며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마음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법성면에서는 법성포청년회 주관으로 뉴타운 특설무대에서 어르신 800명을 초청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점심 식사, 큰절 올리기,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효도잔치를 선사했다. 홍농읍에서도 청년회와 부녀회 주관으로 진덕리 게이트볼장에서 한마음잔치가 열렸다. 7일에는 홍농읍 한마음공원에서 성산리 주민들이 150여 어르신을 모시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꽃을 달아드리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영광군노인복지관 = 강종만 군수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복지관에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버이날 사랑·감사day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어르신 카네이션 전달, 복지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취미반 어르신들의 솜씨 뽐내기(서예교실-부채에 좋은 글귀 써주기, 아코디언&노래교실-축하공연), 나만의 인생사진 찍기, 귀지압&네일아트,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노인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어버이날 사랑·감사day, 천연 아로마 모기 기피제·연고 만들기, 나만의 전통주(막걸리) 만들기, 신바람 전통놀이 등 다양한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난원 = 사회복지법인 난원(이사장 김경옥) 전남영광지역자활센터 노인맞춤돌봄사업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및 푸드뱅크 후원물품을 전체 돌봄대상자 875명에게 전달하며 이중 취약계층 어르신 3명에게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노인맞춤돌봄 이용자 이모(89세) 어르신은 “내가 감기로 많이 고생하고 밥도 못 먹고 있었는데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만들어준 죽을 먹고 기력을 찾았다. 자식처럼 돌봐주어서 감사한데 김경옥 이사장이 멀리까지 찾아와서 선물까지 주며 건강하게 오래 살라며 손잡아 줘서 너무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묘량면 = 묘량면(면장 김훈경)이 지난 3일 옥당골 한가족 결연대상자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공직자·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1:1 결연을 통해 생활실태와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홀몸 어르신 오모씨는 “거동이 불편해 바깥 활동을 자주 못할뿐더러 사람들을 만나 얘기 나누기가 힘든데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고 이야기를 나누어 주어서 고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홍농읍 = 홍농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형표·장영기)가 지난 3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의 홀몸 어르신 6세대를 방문해 카네이션과 함께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홍농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함께 직접 준비한 위문품과 ㈜세명건설에서 지원받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홍농읍은 또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읍사무소와 복지회관을 방문한 100여명의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이에 앞서 지난 2~3일 관내 4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참외와 음료수를 드리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낙월면 = 낙월면(면장 인경호)이 5월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아 존경과 효도의 의미로 지난 8일 낙월면 5개 경로당에 과일을 전달하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상낙월리 김영준 이장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경로당에서 직접 준비한 점심식사로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을 화합잔치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인사들과 성대하게 점심 식사를 함께하니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인경호 면장은 “앞으로도 우리 낙월면은 소외되는 이 없이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장수하는 행복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농읍새마을부녀회 = 홍농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화숙)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6일 이틀간 홍농읍새마을협의회와 함께 홍농읍 관내 취약계층 154명의 어르신께 배추 겉절이, 무채, 멸치볶음, 장조림, 깻잎무침, 젓갈, 김 등 7종류의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김화숙 회장은 “밑반찬 나눔행사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한빛본부에 감사드리며 궂은 날씨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아주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서면 =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회덕·정종연)가 지난 3일 취약계층 어르신가정을 찾아 실내복 세트와 카네이션, 건강식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가정의 달 행사는 어버이날 홀로 지내야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물품과 따뜻한 건강식을 전해 드리며 외로운 마음을 같이 달래주는 시간을 가졌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이 되면 더 외롭고 쓸쓸한데 면사무소에서 아들, 딸이 돼 예쁜 꽃처럼 우리 집에 찾아와 줘서 너무 고맙고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염산면 = 염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의용·임채봉)가 지난 4일 관내 어르신부부 3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밥그릇을 전달했다.
사랑의 밥그릇 지원은 군 사회복지과 복지동행 테마사업 일환으로 만 75세 이상 취약계층 부부세대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살피고 무겁고 오래된 식기를 교체해 위생적인 식생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의체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그릇을 전해 받은 어르신은 “살아생전 미처 바꾸지 못했던 그릇들을 바꾸게 돼 매우 기쁘고, 타지에 있는 자녀들을 대신해 방문해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염산면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옥당골 한가족 결연사업과 <꽃처럼 예쁘게! 반짝반짝 인생사진관> 특화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한빛원자력봉사대 = 한빛본부 한빛원자력봉사대가 백수어머니봉사대와 함께 8일 백수읍 소재 경로당 40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지공예, 원예치료, 비누만들기 등의 치매예방 마음건강 프로그램과 밑반찬 나눔을 포함하는 ‘백수읍 어르신 장수기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날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과일,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