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3주년 기념행사 영광에서도 열린다
망월동 묘역 참배·주먹밥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23-05-12 영광21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영광지역에서 열린다.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와 전남도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5·18민주화운동은 동학농민혁명, 항일의병운동과 함께 호남의 의로운 항쟁정신을 잇는 자랑스러운 역사다.
영광에서는 지난 20년 5·18영광행사준비위원회가 발족돼 지역주민 대상 주먹밥 나누기, 5·18기념식, 박관현 열사 정신계승 청소년 독후감대회 등 오월 정신을 잇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됐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43주년 5·18 기념사업을 위해 영광행사준비위원회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주제로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영광군농민회, 영광군 여성농민회, 영광군 여성단체협의회, 진보당 영광지역위, 전교조 영광지회,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자람터오늘, 영광여성의전화 등이 함께 동참한다.
올해는 ‘찾아가는 5·18’이라는 기치로 16일 영광군민들과 함께 광주5·18공원, 망월동 5·18묘역을 순례하며 18일에는 1980년 5월을 되새기며 주먹밥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영광지역내 아동센터와 연계해 5·18정신계승 이색 주먹밥 만들기를 열어 미래세대의 주인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5월 민주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