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발전 가로막는 갈등해소와 소외된 노인 장애인 등 관심필요

김남균

2005-10-27     영광21
밝고 건전한 사회건설을 염원하는 온 군민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지역주민의 벗'을 기치로 달려온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공동체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지역언론의 역할과 사명은 새삼 재론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우리 영광의 현주소를 바라볼 때 한걸음 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고장은 20년이 넘도록 오염되고 굴절된 갈등 때문에 영광발전을 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간, 지역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식견을 담아 신문제작에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 가족, 이웃, 고장을 사랑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음과 따뜻한 정이 살아 숨쉬는 역할을 도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중앙지, 지방지 등 각 신문사의 역할이 있듯이 지역신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속한 지역정보, 지역민들의 활동사항, 지역사회 각종 행사 등 특히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노인, 여성, 장애인, 청년 등에 지속적인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누구나 힘든 이 시기에 고통과 시련을 각오하고 밝고 복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우리 지역민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영광발전을 위한 실천자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