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 시간 선물”

군보건소, 치매환자 가족 프로그램·비만예방 금연캠페인 진행 

2023-06-01     영광21

 

영광군보건소가 5월24일 영광읍 우산근린공원에서 경증치매 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며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평소 외출이 힘든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 정서적 교류를 돈독히 하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다. 치매예방체조, 힐링 숲산책, 보물찾기, 함께하는 오자미놀이, 야외 이·미용숍에서 헤어와 메이크업 후 ‘내 인생의 봄날 사진찍기’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영광천사> 자원봉사자들이 치매환자와 동반해 모처럼만에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었다. 
군보건소 김점기 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는 쉼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치매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기 좋은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건소는 이날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금연 캠페인과 비만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31일을 금연을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36회를 맞아 ‘담배가 아닌 건강한 식량을 키워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또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과 지방을 줄이자’라는 슬로건으로 비만예방 캠페인도 병행해 실시됐다. 
비만예방 캠페인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영광군이 합동으로 비만예방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시행했다. 절주, 영양, 구강 등의 건강생활실천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금연클리닉 운영 관련 사항은 건강정책팀(☎ 350-5791), 비만예방 관련 사항은 건강정책팀((☎ 350-58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