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수소금㈜, 전남도 ~ 영광군과 투자협약 체결

볏짚가마니 소금 제조기업 … 천일염 고급화 전망

2023-06-22     영광21

 

볏짚가마니 숙성소금을 제조하는 벅수소금(주) 어업법인(대표 정성용)이 영광읍 덕호리 1만150평 부지에 137억원을 투자하기로 전남도~영광군과 지난 16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투자협약 체결 기업 8개 소재 시장·군수 6명, 투자기업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8개 기업이 2,784억원을 전남도에 투자하기로 했고 이로 인한 고용창출은 382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영광군 기업 벅수소금은 137억원을 투자하고 25명의 신규고용 인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벅수소금(주)에서 생산하는 볏짚가마니 숙성천일염은 친환경 소재인 볏짚가마니에 천일염을 담아 최소 3년 이상 보관해 간수를 줄이되 갯벌 천일염의 각종 이로운 물질을 잔류시켜 미네랄이 풍부한 고급 소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0년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투자가 완료돼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되면 영광군 천일염의 고급화에 기여하고 원료인 천일염 매입을 통해 관내 천일염 생산자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종만 군수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영광군의 명품 천일염의 이미지가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내 대마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