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름철 기상이변 농작업 안전관리 당부 

폭우·폭염·태풍 발생시 농기계 피해 … 사전 대비해야 

2023-06-29     영광21

영광군이 여름철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농업인이 상해를 입거나 농기계 손실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작업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인해 발생되는 농작업 관련 사고는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농업인 인명피해’와 ‘농업시설 재물피해’가 있다.
인명피해 사례로는 ▶ 장마철 집중호우 시 논 물꼬 둘러보러 나갔을 때 ‘논두렁 넘어짐, 급물살 휩쓸림, 실종·익사사고, 낙뇌사고’  ▶ 가뭄시 양수작업 과정의 ‘고무벨트 손가락 끼임사고, 전기 감전 사망사고’ ▶ 폭염시 열사병과 일사병, 탈수증상 등의 ‘온열질환자 발생’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농업시설 재물피해 사례로는 ▶ 장마철 집중호우시 농기계 침수로 엔진고장, 차체 부식발생 등이 있으며 농기계보관창고 침수로 농기자재를 못 쓰는 상황 ▶ 태풍 발생 시에는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 ▶ 폭염시에는 농기계 변색과 변형, 타이어 갈라짐 현상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물손실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기예보에 귀 기울여 날씨 상황을 확인하고 위험성이 있을시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어쩔 수 없는 작업에는 ‘나홀로 작업이 아닌 두명 이상 작업’을 원칙으로 하되 작업자는 충분한 휴식·건강체크·안전장비 착용·작업 위치알리기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폭염·폭우 등 다양한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천재지변은 막을 수 없지만 사전에 위험성을 인지하고 준비해 대비한다면 추후 발생되는 사고로부터 인적·물리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