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 가속기 유치 타시도 현황
전북 익산 경북대 강원도 등 5개소 신청
2003-03-06 영광21
5개 지역에서 신청한 이번 사업은 사업유치기관 선정평가위원회(위원장 김제완 외 13인)에서 3단계 평가를 통해 확정한다.
그 과정을 보면 사업계획서 검토 및 분석을 통해 2차 평가대상기관을 선정하는 1차평가(3월1일∼3월15일)에 이어 평가위원회의 현장조사와 평가보고서가 작성되는 2차평가(3월16일∼4월15일), 2∼3개 예비기관으로 압축되는 3차평가(4월16∼25일)를 거쳐 4월 말경 사업부지가 확정된다.
한편『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의 경우 사업과 관련 일체 함구하고 있으며 타지역 유치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익산시를 유치부지(정읍 대안부지)로 제시했으며 전북대 양성자가속기연구소, 대학교수, 도내 정치권에서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도차원에서 과기부 사업단 평가위원장 및 위원들과의 면담을 추진중이며 대외적으로 도내 출신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사업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어서 물밑 정치권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
경북대는 학교부지 40만평 무상제공과 300∼400억원의 연구지원시설 지원자금을 확보하고 있는가장 주목되는 경쟁지로 꼽힌다.
하지만 경북대는 사업유치계획서 제출에서 1개시(대구시)와 2개군(군위군, 영천군)을 제출함에 따라 사업단이 3일까지 부지를 단일화해서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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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에서는 춘천시와 강원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고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선정에 이은 도내 지역과의 대결양상을 강조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강원도 철원군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