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드론 활용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 구축

환경오염 발생시 즉각 발견·차단 … 원전주변 낙월 제외

2023-07-20     영광21

 

영광군이 지난 6월말 드론 2기를 구입해 드론 비행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실시하는 ‘드론 활용 환경오염행위 감시체계 구축사업’은 드론 비행을 수시로 실시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오염 발생시 즉각적으로 오염원을 발견해 오염행위 차단에 나선다. 
현재는 원전 주변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한빛본부에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며 원전 주변과 낙월면을 제외한 영광군 전체에 대한 비행 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군청 환경과에서는 환경오염과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시 위반행위를 발견할 경우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사진과 필요시 영상도 촬영할 예정이다. 또 환경오염행위 감시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강종만 군수는 “기존에는 직원이 직접 발로 뛰어서 오염행위를 찾고 확인했으나 이제는 공무원이 직접 가지 않고 드론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며 “영광군에서는 첨단장비를 활용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깨끗한 영광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현재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무인악취 포집기 2곳, 드론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이상수질 감지시스템까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