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는 모두 우리손으로"
단체탐방 - 대마면새마을부녀회
2005-11-10 영광21
대마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기미)는 각 마을별 부녀회장 19명의 회원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부녀회원 모두가 영광농협대마부녀회에 함께 활동하고 있어 여타 부녀회보다 더욱 바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노인 500여명을 초청해 푸짐하고 정성 가득한 음식 대접과 연예인공연으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노인 60명에게 효도관광을 실시해 몸소 효를 실천하고 있는 부녀회이다.
또한 부녀회 회원들은 도로변 풀베기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대마가꾸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고창 대산과 묘량 방면에 코스모스를 심고 가꿔 지역주민과 대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지역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부녀회를 3년째 이끌고 있는 박 회장은 "우리 부녀회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각 마을과 사람이 부족하지만 회원 모두가 단합하고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회원들 전부가 농사와 가사활동에도 바쁘지만 내 일처럼 참여해 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은 "지역에 크고 작은 행사는 우리 회원들만으로 힘들어 새마을지도자회, 청년회 등 다른 단체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면서 "행사가 열리면 우리 부녀회는 맛난 음식을 제공하고 여자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행사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녀회 살림을 맡고 있는 지연옥 총무는 "내가 시집온 지 20년이 넘었는데 그 당시에도 부녀회가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며 "비록 적은 회원이지만 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은 우리 부녀회가 제일이다"고 자긍심을 강조했다.
지난 8일 개최한 태청산 등반대회에도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등반대회에 참가한 주민들과 등산객들에게 음식과 음료를 대접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낸 대마부녀회원들의 모습에 주민들은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대마새마을부녀회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정신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지키며 지역발전과 환경가꾸기에 앞장서는 우수단체로 거듭날 것을 굳게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