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대회 통해 더욱 발전하는 청년회 만들자”
6일, 김철완 회장 취임·청년회 십시일반 갹출로 마을 대소사 챙겨
2005-11-10 영광21
이날 기념식에서 장금수 이임회장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합대회 개최와 마을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신임 김철완 회장을 비롯해 전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마을 어른을 공경하고 후배에게 귀감이 되는 청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철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선배들이 이룩한 청년회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선배들의 정신을 받들어 청년회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 “주민 선·후배 모두가 화합되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외부협찬 없이 청년회원들이 십시일반 갹출한 돈으로 개최돼 마을 어른들에게 점심은 물론 TV, 가스렌지, 전기난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노래자랑에서 1등을 차지한 이희님씨는 상품으로 받은 TV를 청년회 사무실에 기증해 주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체육대회는 아침부터 내린 비로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등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통해 노인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무령리청년회는 매월 3천원의 회비를 적립해 경로당과 무령리사무소 준공에 5백만원을 기증하는 등 마을의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