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뒷편에 숨어든 유치위 사무실

2003-03-06     영광21
농협 뒷편, 정확하게는 점봉산 산초갈비 옆편의 새로 지은 건물 3층에 유치위가 '안전성 문제없다.

영광발전 앞당기자'는 현수막을 내걸고 한수원의 비호아래 슬슬 활동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군민들의 분노가 거셀 때는 숨죽이고 엎드려 있다가 시간이 지나거나 농번기를 이용해 음으로 활동하는 것이 꼭 박쥐같다.

한수원의 자료에 의하면 이번 후보부지 선정은 자연지리적인 과학적 요소보다 인문사회적 요소가 많이 작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유치위 존재와 활동자체를 제멋대로 주민의 수용성으로 판단한 것이다.

오늘 많은 군민들이 잠 못 들면서 농성장을 지키고 투쟁기금 마
련으로 군민들의 주머닛돈이 털려 나가게 된 것은 한줌도 안되는 유치위원들 책임이 크다.기회는 자꾸 오는 것은 아니다. 달콤한 일신의 영달을 위해 유치활동을 열심히 한 유치위들이여, 영광땅을 떠나라.

핵폐기장반대 영광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