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 울릉교육청이 함께 여는 미래교육 모색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공유·영광 방문의 해 홍보
영광교육청(교육장 고광진)이 지난 7~9일 영·호남 교육교류를 위해 경북 울릉군을 방문했다. 2022년 12월 전남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영·호남 교육교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지원청간 실질적인 업무협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번 영광과 울릉교육지원청간 교육교류는 양 교육지원청 소속 교(원)장이 함께 참여해 학교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여수 개최를 앞두고 공동 주최 교육청 산하 두 지역청의 만남은 글로컬 미래교육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관내 유·초 교(원)장 14명은 3일간 경북 탐방길을 통해 울릉군의 생태와 역사,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함은 물론 울릉군 내 교장과의 교류로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학교 특색교육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다.
또 이들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안내하고 홍보하면서 “이번 전남에서 개최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전남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의 시작점이다.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주최이지만 실제로 경상북도 모든 학교까지 공감되지는 못했던 것 같았다”며 아쉬워하면서도 “이번 지역간 교육교류를 통해 미래교육박람회의 의미와 필요성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전남에 이어 경북에서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번 교육교류에는 영광군의 지원과 협력 속에 ‘2024 영광방문의 해’도 함께 홍보했다. 울릉교육청과 울릉군은 전남 고흥, 장흥 지역과 울릉군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영광과 울릉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나누는 지속적인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광진 교육장은 “영광군과 울릉군이 가지고 있는 지역과 교육의 특색은 이제 대한민국의 표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위기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를 기회라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며 “비록 두 지역의 만남이지만 오늘의 자리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지역이 함께 미래교육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울릉군에서의 이번 교육교류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북을 넘는 교육생태계 속에서 서로 협력하는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