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가득한 자장면 어르신들께 선사
5일, 천주교 영광성당 동보성 협찬으로 식사 나눔
2024-05-17 영광21
천주교 영광순교자기념성당(주임신부 신동술 라이문도)에서 지난 5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뜻깊은 어버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아득한 추억과 맛이 배어있는 따뜻한 자장면이 주일미사 후 식사대접으로 나온 것이다.
특히 1960~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반 어린이들에게 자장면을 먹는다는 것은 다음날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할 거리를 만드는 일이었기에 이날 자장면을 접한 많은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식사 대접은 영광읍 단주리에서 중화요리 매장을 운영하는 동보성 김남권 대표가 직접 재료와 식자재를 준비해 성당 구내식당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1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식감 자체를 선사해 맛을 배가 시켰다.
동보성 김남곤 대표는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기쁜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지역내 크고 작은 시설과 행사에 나눔봉사를 십수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