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농가상습 빈집털이범 검거

8월 출소후 10여차례 1,100만원 절취

2005-11-24     영광21
영광경찰서(서장 김재병)가 빈농가를 대상으로 한 상습절도혐의로 빈집털이범을 검거했다.
영광서는 특수절도죄로 3년간 복역을 마치고 지난 8월말 출소해 시골농가와 상가에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과 예금통장을 절취한 나 모(28)씨를 추적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잠복 이틀만에 검거해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

영광서 관계자는 "범인 나 씨가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염산면 봉남리 피해자 박 모(58)씨 집안방에 침입해 530만원, 이에 앞선 7일 자정 무렵 영광 모 다방에서 수십만원을 절취하는 등 밝혀진 것만 해도 10여 차례에 걸쳐 1,100여만원을 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