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방행정연수대회에서 2회 연속 수상
전남도 주관, '종교·영문화 관광자원화방안' 주제로
2005-11-24 영광21
지방행정연수대회는 행정제도개선 등 지방행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무원들의 연구·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시·군별 직원으로 연구단을 구성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그러나 일부 시·군에서는 업무과다 등을 이유로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용역한 결과를 그대로 발표하는 등 대회가 형식적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광군은 산하 공직자들의 연구·연찬의 생활화를 위해 지난 3월 연구단(단장 정화균 부군수 등)을 구성해 외부 용역없이 연구한 결과로 이번 대회에 참가·수상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크게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군이 연구발표한 주제는 <종교·영문화의 관광자원화 방안>으로 세계적으로 영광군만이 가지고 있는 3대종교 문화자원인 원불교 발상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개신교인 전국 최대순교지 등을 적극 활용해 3대종교 순례관광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중장기계획으로 세계종교축제 및 민속춤 경연대회,
종교·영문화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21세기형 5차 산업인 웰빙체험, 취미, 오락 등의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영광군을 세계적인 종교·영문화의 관광메카로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방행정연수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을 11개 시·군으로 나눠 각각 격년제로 참가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