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동 영광군 S-전략산업실장 ‘생각의 힘, 도전의 꿈’ 자서전 출간

이달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오귀동(기술서기관) 영광군 스마트전략산업실장이 자서전 <생각의 힘, 도전의 꿈>을 출간했다.
자서전은 2017년 상하수도사업소장 부임 때부터 7년간 기록한 글을 모아 자신의 공직 경험이 후배들에게 공유돼 도전하고 그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직을 마감하면서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실장은 관선과 민선의 변환기인 1991년 시설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대마산단 조성, 와탄천 및 불갑천 수해복구공사, 법성항 개발 등 영광군의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로 잠 못 이뤘던 실무 경험담과 험지에서 터득한 공직 노하우, 일반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지혜 등을 자서전에 담았다.
<생각의 힘, 도전의 꿈>은 총 15부로 구성됐다. 
1부 도전의 꿈은 대마산업단지 유치와 MB대통령 방문기획, 기업유치 노하우 등의 이야기를, 2부 공모사업은 차별화 아이템 승부, 3부는 문제는 좋은 생각에서 해결, 4부는 일도 처세도 잘했다 등 공직내 통합의 의미를 담았다. 
5부는 오 실장의 푸른 시절 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학창 시절 산 넘고 물 건너 꿈을 키웠다 등의 이야기를 펼쳤다.
그리고 6부는 미래의 기회 승진, 7부 전입과 전출, 8부 면서기와 군서기 시절, 9부 현장에 답이 있다를 담았고, 10부는 코로나19 확산 등 국가의 시대적 사건, 11부에서 13부까지 공공보고서 작성 스킬, 내 자리를 찾아라, 눈치 보지 않은 직장 등을 담았고, 14부에서는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준 가족은 나의 힘, 15부에서는 공직에서 못다 한 꿈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후배 공무원들의 사무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실장은 “33년 공직생활 동안 동료 직원 그리고 여러 선후배들의 노력과 수고 덕분에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 실장은 1963년 고흥군에서 출생, 1991년 고흥 동일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4년 영광군으로 전입해 왔다. 군남면, 불갑면, 홍농읍, 영광읍을 거쳐 군의회 전문위원, 상하수도 사업소장, 건설과장, 도시환경과장, 스마트전략산업실장을 역임하고 오는 30일 공로연수에 들어가 올해 말 영광군 최초 기술서기관으로 정년퇴직에 들어간다.
한편 오 실장은 2020년 건설과장 재임 시절 건설공사 선진화를 위한 공공보고서 작성 및 법규적용 실무 책을 발간해 동료 공직자들과 공유한 바 있다. 
이번 자서전을 읍면과 실과소 동료들에게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