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특정도서 정기순찰 실시

육산도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안경관 보전 노력

2024-06-27     영광21

 

영광군이 25일 특정도서 정기순찰을 위해 낙월면 소재 육산도와 각거도를 방문해 생태계 훼손 여부와 지형·경관 상태 등을 점검하고 육산도 해안 자갈 퇴적지역에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육산도와 각거도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무인 도서로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특정 도서로 지정됐고 멸종위기 야생조류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특히 육산도는 문화재청장의 입도 허가가 있어야만 출입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여 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가 2016년 4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견됐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 뿔제비갈매기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했다.
칠산도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2급 검은머리물떼새 및 괭이갈매기의 번식지로 그 보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