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이 행복해!
● 매미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구도 노리코 글·그림 /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2024-07-12 영광21
간절히 바라는 것이 이뤄지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잠에 빠져있던 매미는 전화를 받고 깨어난다. 매미를 기다리던 장수풍뎅이, 꿀벌, 애벌레, 방울벌레, 반딧불이도 전화를 받고 기뻐한다.
꿀벌은 꽃가루와 꿀을 모아 음식을 만들고 애벌레는 양배추 샐러드를 만들고 방울벌레의 멋진 연주를 맞춰보고 반딧불이는 하늘에서 펼쳐질 공연을 준비한다.
매미는 정들었던 집을 떠나 나무위로 오르고 올라서 나무에 매달린다.
오랜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매미는 날개가 달린 진짜 매미가 된다. 기다리던 친구들은 땅위로 올라온 매미를 위한 축하 공연을 시작한다. ‘맴맴맴’ 살아있어서 정말 행복한 매미는 사랑하는 짝을 만난다.
재미난 글과 귀여운 그림으로 매미의 성장과정이 담겨있다.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설레임으로 행복하다. 매미의 긍정적인 생각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우리 아이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칭찬과 함께 아이를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