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전군수 재선거 불출마 선언

“재선거 불참 … 정치 세대교체, 영광의 큰 변화와 혁신”

2024-07-18     영광21

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설이 확산되던 정기호 전 군수가 1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군수는 15일 SNS문자를 통해 “10월에 있을 군수 재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단 한번도 출마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영광의 상처를 봉합하라는 많은 군민들의 바람을 지켜봤다”며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김봉열 군수 이후 정기호까지 영광 지방자치 1세대라면 앞으로의 지방자치는 2세대로 세대 교체하는 것도 영광의 가장 큰 변화와 혁신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 전 군수는 “영광의 군민으로서 태청산의 일출을 보고 해안도로에 빠진 붉은 노을을 바라보면서 아름답게 세월을 낚는 잊혀 가는 노병으로 살아가겠다”고 정치 현역일선 은퇴 의지를 피력했다.
정 전군수의 불출마 선언은 6월 중순 이후 출마여부를 고심했지만 최근 가족 회의 등을 통해 불출마 쪽으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