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장관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영광군 방문
농촌 식품 사막화 해소 위해 정부·지자체·민간 협업 추진
2024-08-02 영광21
농식품부가 지난 7월29일 농촌의 식품 사막화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대안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간담회’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주도아래 묘량면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영광군 여민동락의 이동점빵, 포천 소홀 농협 행복장터 등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농촌마을의 식품 사막화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대안 모델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는 농촌마을에 사라져가는 소매점,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의 이유로 일상적 장보기가 힘든 농촌에 사는 소외계층들에게 생필품을 실은 트럭으로 마을을 방문해 판매하는 식의 이동형 생활편의 서비스다.
이는 정부·지자체·민간 협업으로 이뤄지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이동장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지자체에 조만간 배포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이동장터 시범지구 1호기 차량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농촌마을 주민이 소매점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지원하거나 생필품 배달뿐 아니라 복지, 문화, 돌봄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