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대다수 초·중·고 휴교 단행

5일, 4∼5일 대마 44cm 등 평균 37.2cm 눈내려·선박 전복 축사 계사 비닐하우스 양어장 등 각종 피해 속출, 5억7천여만원 잠정피해

2005-12-05     영광21
올겨울 첫눈 영광군 평균 37.2cm

4일 오후 1시30분 현재 대설경보에서 대설주의보로 대체된 것을 비롯해 풍랑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 현재 영광지역에 내린 눈은 평균 37.2cm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5일 내린 눈은 5일 8시 현재 대마면이 44cm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낙월면이 가장 적은 20cm를 기록했다.
특히 4일 하루동안 영광군에 내린 눈은 24시 현재 대마면이 최고인 43cm를 비롯해 묘량 42cm, 불갑 40cm, 영광읍 백수읍 군남면, 염산면이 37cm, 군서면 36cm, 홍농읍 34cm, 법성면 33cmm 낙월면이 가장 적은 19cm를 비롯해 군평균 36.2cm를 기록했다. 이후 5일 새벽부터 8시 현재 평균 1cm가량 내려 월요일 출근길이 그나마 다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관내에서 기숙사가 있는 영산성지고와 성지송학중을 제외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 양일간 내린 눈으로 인해 해상에서는 안마도 인근에서 선박이 전복돼 선원 수명이 실종된 것을 포함해 4일 결혼식에 참석하려던 관광버스가 서해안고속도로 영광관할에서 뒤집히는 사고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군서면 만금리 육계사 2동이 전파돼 2억5천여만원 상당의 (잠정)피해액이 발생하고 법성면 신장리에서 육계사 2동 전파, 자동화 비닐하우스 2동(영광읍 연성리, 군남면 동간리), 양어장 1동(백수읍 약수리), 축사 2동(백수읍 장산리) 등을 비롯해 군에 신고되지 않은 각종 시설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보, 4일 18시20분
올겨울 첫눈 영광군 평균 32.5cm
묘량 대마 38cm, 영광 35cm·월요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대설주의보에서 4일 오후 1시30분 대설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4일 새벽부터 18시 현재 영광군에 내린 눈은 평균 32.5cm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내인 눈은 묘량면과 대마면이 평균 38.0cm로 최고 많이 내린 가운데 영광읍과 백수읍, 불갑면이 35.0cm, 군서면과 군남면 33.0cm, 홍농읍 31.0cm, 법성면 31.0cm 그리고 낙월면이 가장 적은 16.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적설량이 15 ∼ 30cm 가량 내릴 것으로 예측된 올 겨울 처음으로 내린 눈은 첫눈답지 않게 많은 양이 내려 주민들은 오전까지 외출을 삼가한 채 오후들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차량을 소지한 주민들은 도로 곳곳에서 거북이 걸음과 함께 가벼운 추돌사고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또 지역 곳곳에서는 사전 대처하지 못한 비닐하우스가 내린 눈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진 곳도 여럿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광군은 새벽 2시30분 이후 굵은 눈방울이 내리자 새벽 4시30분부터 오후 6시 현재 밀재를 비롯해 연두개재, 깃재, 염산방면 도로에 덤프차량을 이용한 염화칼슘 모래 등 재설장비·자재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 같은 눈이 6시 현재 이후에도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이 매우 복잡할 것으로 예측돼 평소보다 빨리 서두르고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가까운 직장은 도보로 출근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