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설 야생동물도 겨울나기 힘들어요"
연합엽우회, 야생동물 먹이주기 불법엽구 수거 실시
2005-12-15 영광21
이날 행사는 폭설로 인해 먹이를 찾기 어려운 야생동물이 인근 인가에서 먹이감을 찾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포획되는 것을 미연해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영광군연합엽우회(회장 이몽룡)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옥수수 사료, 등을 야생동물이 먹을 수 있도록 산기슭에 뿌려놓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먹이주기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이동로에 설치돼 있는 불법 올무, 덫 수거로 야생동물 보호와 자연환경보전에 기여하였다.
연합엽우회 이몽룡 회장은 "겨울철이면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겨울에는 특히 계속된 폭설로 인해 동물들이 먹이를 구하는데 더없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정성껏 먹이를 살포했다"며 "더불어 야생동물이 수난을 겪지 않도록 주민들이 무차별적인 불법 올무나 덫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