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공립요양원 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 질타

4일, 제3회 의원간담회서 현안 해결 위한 다양한 의견 봇물

2025-02-07     영광21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4일 2025년도 제3회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설명을 청취한 뒤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어촌용수 이용 마스터플랜 수립, 공립요양원 건립사업 추진 검토, 공유수면 태양광발전 허가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의원들은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의 농어촌용수 이용 마스터플랩 수립과 관련해 퇴적물로 인한 배수불량 문제해결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공립요양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의 국비 재이월이 승인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가운데 의원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일부 의원들은 민간 요양시설의 증가와 공실문제를 언급하며 사업이 무산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치매 전담요양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등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공유수면 태양광 발전 허가와 관련해서는 환경 훼손 가능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허가과정에서 어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의견수렴 절차를 필수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집행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