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사업 순항
군남면사무소 창고·불갑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농촌 활력 증진 기대
2025-02-14 영광21
영광군이 2024년부터 국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억5,000만원을 투입해 군남면과 불갑면에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10곳 내외의 지역을 선정해 개소당 최대 2억2,5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유휴시설을 돌봄·교육·문화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농촌지역의 활력을 목표로 하는 공모사업이다.
영광군은 2024년 군남면과 올해 불갑면 공모에 두 차례 선정됐다.
1950년대 지어진 군남면사무소 창고는 리모델링해 민간 사업자에 의해 지역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점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불갑면 복지회관은 주민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었지만 건물 노후화로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져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와 추억이 담긴 장소를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기능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