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디지털 교과서 구독료, 학교 혼란 우려”
도교육청 디지털교과서 도입 명확한 계획수립 촉구
2025-02-14 영광21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이 교육부와 발행사 간의 입장차이로 지연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지난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전남도교육청의 명확한 방향 설정과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박원종 의원은 “구독료 협상 지연에 따른 도교육청의 디지털교과서 추진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도교육청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는 학교와 그러지 않은 학교 간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 방안을 마련해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은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해 희망 학교 중심의 시범운영과 더불어 전남교육 환경에 적합한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혼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2015년부터 전남도의 인구 추세가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7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남도 인구정책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인구정 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