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영광군, 23년부터 2년째 연이어 ‘다등급’ 체면치레  22년~21년 평가에서는 나등급·내용에서도 퇴보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은 ‘옛일’(?)

2025-02-14     영광21

 

영광군이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다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가 지난 4일 공개됐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초 시·군·구 등 6개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이뤄졌다. 
영광군은 전국 82개 군단위 평가에서 중간에 해당하는 ‘다등급’을 받았다. 평가등급은 종합점수 순위기준 가등급 10%, 나등급 20%, 다등급 40%, 라등급 20%, 마등급 10%였다.
전남지역 17개 군단위 중 영광군 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지역은 담양·진도·화순군이 가등급, 고흥·장성·해남군이 나등급을 받았다. 신안군이 영광군과 같은 다등급을 받았다.


영광군은 지난 23년 평가에서도 ‘다등급’을 받았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 업무평가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된다. 
평가항목은 민원처리의 다양한 분야를 적정하게 측정·평가하기 위해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부 평가대상 중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률 확대’ 등의 기준을 강화했다. 
또 국민의 민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구비서류 감축 실적과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 등에 대한 평가 비중도 높였다.

 

 

영광군이  23년과 24년 받은 평가 결과를 세밀히 살펴보면 이전 평과 결과에 비해 퇴보한 측면이 강해 민원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년과 21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영광군은 모두 나등급을 받았었다. 
22년 평가에서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담양군이 가등급 그리고 영광군은 곡성·무안·해남·화순군과 함께 나등급을 받았다. 
또 21년 평가에서는 전남지역에서 가등급이 없던 상황에서 영광군은  곡성·담양·해남군과 함께 나등급을 받아 전남도내에서 상위권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지만 근래 들어 오히려 뒤처지는 결과에 맞닥뜨린 것이다.  


특히 민원서비스를 크게 개선해 21년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영광군이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이를 무색하게 최근 정체된 평가를 연이어 받아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종합민원실을 인허가 전담과인 건축허가과와 민원지적과로 분리한 장세일 군정이 성과를 나타낼지 주목되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