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도의원, 교육위 활동 ‘훨훨’

“간편식 사업 개선 ·비조리 학교 정책 지원해야”

2025-02-20     영광21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아침 간편식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6일 제387회 임시회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확대되고 있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23년 61개교에서 시작해 24년 107개교로 확대했으며, 25년에는 초등학교 52개교, 중학교 47개교, 고등학교 26개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2024년 만족도 조사결과 학생 86%, 학부모 88%, 교직원 8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보다 높은 만족도를 위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 의원은 또 “학교 선정 과정에서 아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거리 통학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단가 인상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 방식 전반을 점검해 보다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또 비조리교 급식학교에 대한 청소 용역비 지원을 촉구했다. 


현재 전라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중 66개교가 비조리 급식을 실시하며, 조리교에서 운반 시스템을 통해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비조리 급식 학교의 증가는 더욱 예상돼 위생사고 예방과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교사 업무경감 등의 방안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원종 의원은 “조리교는 급식시설의 청소비용을 지원받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비조리교는 급식실 관리인력이 부족해 청소와 위생관리가 미흡하다”고 안전한 급식시설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도교육청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비조리교의 급식시설도 주기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개선하고,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